벨라루스 여행기 1

벨라루스 여행기 1

해외업무는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장시간 비행은 정말 너무 힘듭니다. ㅠㅠ

본인 어쩌다 보니, 병아리 감별이라는 기술을 익히게 됨.

한국서 지내다가, 회사 요청으로 벨라루스에 일 다녀오게 됨.

해외업무는 비극이라고 말했지만, 가끔가면 은근한 재미가 있음.


1. 
안뇽, 벨라루스
벨라루스는 하얀러시아라고도 불리며, 모델과 감자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물론 모델급 미녀들과의 썸은 없었음. 본인은 아주머니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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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픽업하러 와준 친구 '우슬란'. 벨로루씨아 싸람들은 운전하며 전화와 담배는 기본입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운전하며 통화 합법이야??'
'니엣(아니)!'
즐거운 벨로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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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국제공항으로 착륙하여, 르...르비진스크??? 라는 곳으로 감.
웰컴 웰컴 호스텔 숙소.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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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따란~!
제법 그럴싸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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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모든 식기에 석회가 껴 있다.
유럽에 온 것을 실감하는 중. 전기포트가 특히 심해서, 저건 쓸 수 없다.
대신 한국에서 사온 여행용 포트를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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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 방으로 안내받음.
오오, 침대가 3개!?!? 설마!? 
기대와는 다르게, 한달내내 아무도 오지 않았다.
침대 3개 모두 내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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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화장실도 준수하다.
하늘을 바라보며 모닝똥을 즐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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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트에서 사온것들을 정리해봅니다. 이 곳은 벨로루씨중에서도 매우 시골이기 때문에, 
중간에 마트에서 장을 봐온 것들을 채워줍니다.
이제 일주일간 이 것들로 버텨야한다.
샐러드는 2천원 / 계란은 10개 천원 / 나머지 마카로니, 당근라페, 소세지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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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뭔가 벨라루스 대표 초콜릿 같은 강렬한 기운이 들어서 구매했다. 두꺼운 밀크초콜렛맛 약 3000원
한국에서 가져온 필살소스 - 불닭과 김맛 후리가케. 김맛은 노맛임. 일반이 맛있음. 다음부턴 안먹을듯.
클래식 육포는 매우 맛있다. 저건 한달내내 사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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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어둑어둑해집니다.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 나무와 숲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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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별이 쏟아집니다. 그냥 찍어도 이 정도.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하늘이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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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벨라루스 시골에 떨어졌지만, 재밌었음.
똥싸면서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파리 시체 짱많음.




다음편 예고

검은 고양이가 나를 따라댕김. 이름을 지어줌. '코구멍'.
이유: 사진 찍을 때마다 코구멍이 선명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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