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통이다 주장에 동의하는 이유.jpg

2 Comments
Lv.1 ㄴㄴ 2022.08.13 21:37  
동의하지 못 함.
가만히 있어도 행복함.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누워있으면서 졸거나 유툽보면 행복 그 자체
밥 짓거나 설거지 할 때 잠깐 고통.
요리하고 밥 먹으면 행복함.
잠 잘때 자다일어났다하는것도 행복.
출근해야하면 힘들 순 있음.
그치만 그것도 잠시 일하면 보람 있어서 행복하고,
회사에서 틈틈이 딴짓하거나 할때는 스릴있고 행복
작업물로 칭찬 받으면 좋고, 부장님이 점심 밥 사줄 때가 제일 좋음. 돈 굳고 맛집 많이 암.

퇴근하고 여친이랑 전화할 때도 행복하고
출퇴근 지하철에서 웹소 보거나 졸거나 할때도 약간 행복.

가끔 휴일에 여행갈 때도 피곤하거나 귀찮기는 해도 대부분의 시간이 행복함.

자기 인생이 대부분 불행하다고 남들 인생까지 불행하다고 재단하지 말길
Lv.2 꾼돌이 2022.08.17 04:16  
하 가입하게 만드네...

정말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짧은 생각이다.

1. 언제까지 니 몸이 건강할거라고 보냐? 사람 인생 통틀어서 건강이 유지되는 시기보다 병에 걸리고 노화로 고생하는 시기가 훨씬 더 길다

2. 너가 누리는 그런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마저 누군가의 고통위에서 이뤄진것이다. 스마트폰? 동남아 같은데서 그거 만드는 사람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지 아는가? 서비스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다. 너가 식당에 가서 최상의 서비스를 받아 행복하다면 거기 종업원이 존나 개같이 열심히 일한 결과다. 귀족들이 떵떵거리고 살려면 노예들이 노동을 해야지 그치? 너가 누리는 행복의 반대편엔 누군가의 고통이 자리잡고 있다.

3. 요즘 전쟁 안터지니까 살기 좋지? 인류 역사를 공부해보면 전쟁, 학살, 강간 등이 정상이었고 지금과 같은 평화가 오히려 비정상이었음

4.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 같이 기본적인 의식주도 충족 못하고 굶어 죽는 극도로 가난한 사람들이 중산층 이상 인구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범죄에 노출되어 두려움에 떨며 살아가는 인구도 어마어마하다. 지금 이순간에도 전세계 수십억 인구가 어마어마한 고통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반대로 정말 행복한 인생을 사는 인구는 몇이라고 생각되냐?

5. 진화론적으로 따져봤을때 모든 생명체는 고통에 더 민감하게 설계 돼있음. 그게 생존에 더 유리하기 때문. 인생에서 고통의 비중이 더 크다는건 과학적으로도 충분히 성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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