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천연 색소의 비밀.jpg
간혹 딸기우유를 마시다가 원재료명에 천연 색소 1호,2호 이렇게 적혀져 있을거임
근데 요즘은 천연 색소라고 하면 뭔가 나빠 보이고 안 좋은 인식 때문에 이렇게 안 적고
코치닐추출색소 라고 적는다...
코치닐추출색소가 즉 천연 색소인데
한마디로 벌레에 있는 주 성분을 그대로 따온거임
바로 연지벌레인데 연지벌레도 코치닐이 있는 연지벌레가 있고 없는 벌레가 있음
사람이 이 벌레를 짓 누르면 빨간 액체가 흘러 나오는 거임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현재에도 여전히 많이 이용하고 있음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녹차 아이스크림이랑 메로나 등 색이 초록색인 아이스크림에도 벌레가 들어간다
그게 어떤 벌레일까??
바로......
누에 똥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니까 누에는 뽕잎만 먹기 때문에 똥1을 싸면 진한 초록색이 나오는 거임
먹을 수 있고, 무해한 천연 색소 중에서 누에똥은 다른 색보다 진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대체제가 없다
그래서 모든 초록색을 내는 데에는 누에똥이 거의 들어간다고 보면 됨
근데 왜 누에똥이지...? 왜 녹차 아이스크림에 똥1을 넣지...? 라고 생각할 것이다
녹차 그대로 그 성분대로 만들면 초록색이 전혀 안나옴
그러니까 녹차 100% 함유라고 적어 놓고 색은 초록색이 아니다?
그럼 소비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냐? 색은 밍밍한데 녹차 100% 함유라고? 이거 가짜네~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에 녹차 100% 넣으면 못 먹는다 존나 쓰기 때문에 설탕 존나게 넣어야 함
그럼 이게 녹차 아이스크림이냐? 설탕 아이스크림이지
녹차는 차 그대로 마시면 괜찮은데
아이스크림이나 디저트에 사용하려면 일정량의 녹차를 넣어서 만들어 먹어야함 왜냐? 존나 써서 먹지를 못함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녹차 일정량을 넣고 거기에 누에똥1을 첨가하면?
바로 이렇게 연한 초록색이 된다~ 이 말이야~
요약 : 천연 색소는 벌레를 통해서 만든 색이다
녹차 아이스크림은 100% 모두 누에똥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