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들을 인질로 잡은 악당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애써 유지하는 꼬맹이

악당은 30초 안에 학교와 도서관에 불을 지를 것을 지시하지 않으면 꼬맹이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데...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기꺼이 떨어져 죽겠다는 꼬맹이

그걸 보고 슬퍼하는 친구, 가족들

결국 눈물 콧물 짜며 학교에 불을 지르라고 지시!

그렇게 살아 돌아온 꼬맹이는 대성통곡하며 살아 있어서 죄송하다고 사죄

일본인들의 시민의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들...

나라를 위해서라면 개인의 희생은 장려되고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교육받음.

과거에 자살특공대 같은게 괜히 존재했던게 아니죠.

저 장면을 감동 코드라고 넣어놨다는게 소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면서 참 역겨웠네요.

다 큰 어른도 아니고 아이 캐릭터를 가지고 저런 대사를...

그만큼 저런 시민의식이 일본에서는 일반적이고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피스 같은 유명한 만화에서 저런 대사를 쓸 수가 없죠.

아마 전세계에서 저 상황을 보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건 일본인들 밖에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