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치열해지는 햄버거 전쟁...영원한 1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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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치열해지는 햄버거 전쟁...영원한 1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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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치열해지는 '햄버거 전쟁'...영원한 1위는 없다 / YTN

https://youtu.be/zIis9CKIuAU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를 먹기 위해 

햄버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수제 버거부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즐겨 먹던 버거 등 

막강한 경쟁자들이 줄줄이 햄버거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문을 연 수제 버거 레스토랑.

지난 3월엔 10억 원, 지난달엔 11억 원어치를 팔며 3.3㎡당 천만 원이 넘는 매출 효율을 기록했습니다.

[김판건 / 고든램지 버거 레스토랑 매니저 : 좀 더 높은 등급의 높은 육질을 제공해드리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버거와는 다르게 그냥 버거가 아닌 요리를 지향하는 하이엔드(고급) 버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버거의 가격은 무려 14만 원입니다.

셰프인 고든 램지의 출생 연도에서 이름을 따서 1966 버거라고 불리는데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맛이 어떤지 제가 시식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굉장히 잘 익은 스테이크를 먹은 기분이 드는데요.

간이 그렇게 세진 않지만, 육즙이 잘 살아나는 그런 맛이 특징입니다.

미국 동부에서 유명한 '굿 스터프 이터리'도 한국 햄버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매장 벽에서 농약 없이 수경 재배한 야채를 바로 수확해 햄버거에 넣는 게 특징입니다.

[이미현 / 대우산업개발 부사장 : 저희 대우산업개발이라는 건설사와 같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저희가 스마트 팜을 매장 안에 도입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봤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일주일에도 여러 차례 즐겨 먹었던 것으로 유명한 프레지던트 오바마 버거입니다.

맛이 어떤지 궁금해하실 시청자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한번 시식을 해보겠습니다.

블루 치즈 향이 굉장이 강하고 패티가 두툼한데 육즙이 아주 고소한 편입니다.

터줏대감인 맥도날드는 지난해 국내 진출 이후 최대 매출을 냈지만, 잇단 세계 유명 버거의 진출에 긴장하는 상황.

식재료의 품질 관리와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가족 고객 관리에 신경 쓰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이 미국 3대 버거인 파이브 가이즈와 접촉하며 개업을 준비 중이고, 

bhc 그룹은 미 서부의 유명 햄버거 슈퍼두퍼와 계약을 맺고 다음 달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든든한 식사를 위해 질 좋은 햄버거를 찾는 소비자들을 노리는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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