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카드는 만원 더 받는다는 네일샵
오늘 있었던 일이에요.
저번주에 온라인으로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 일을 쉬면서
우울하기도 하고 기분전환이 필요해서 오랜만에 네일이나
받아볼까 하고 인** 검색해서 합정 근처에 있는 네일샵에
다녀왔어요.
물론, 가기 전에 정부재난 지원금 선불카드로 결제가
가능한지 다 알아보고 갔고 예약할때는 결제가 가능하다는 말만 해서 11시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디자인 고르고 이제 막 손톱 케어 하려고 하는데,
네일샵 직원인지 사장인지 제 손 해주는 분이
정부재난지원금 선불카드는 만원 더 내셔야 해요.
현금, 계좌이체는 6만원이고 선불카드로 하면 7만원 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예약할때는 그런말 없었어서
당황스럽다고 하니 저를 거지취급 하듯 쳐다보더라고요.
이것도 못내냐는 식으로.. 그 눈빛 잊혀지지 않네요.
그래서 저도 기분 나빠서 제 할말 했어요.
제가 알기로는 정부에서 선불카드 낸다고 돈 더 받고
현금유도 하면 세금조사?(탈세) 등 강력한 처벌 가능 하다고
하던데 아닌가요? 물으니
갑자기 손님 나가세요! 하며 신경질을 내더라구요?
제 가방이랑 옷을 거의 집어 던지듯 주고요.
저도 화가 나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한것은 맞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 않나요?
이번 정부에서 그런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뉴스에서
여러번 본것 같은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그쪽에서 먼저 사전 예고 없이 예약 다 잡아놓고
심지어 방문해서 손톱 케어 시작 하려고 하니 말하는게
더 괘씸한거 아닌가요? 속인거나 다름없잖아요.
제가 먼저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로 결제 가능하냐고
물어봤을때 가능한데,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미리 말했다면
당연히 안갔을텐데 미리 고지 없이 예약 받아놓고
케어 하면서 말하는 경우는 뭔가요?
이건 그냥 이 손님이 뭐라 못하고 빼빡 그냥 하겠지 하는
심보 아닌가요? 심지어 친절하지도 않았어요.
저 기분전환 하려고 갔다가 기분만 더 망치고 왔습니다.
제가 잘못한건지 알고싶어요..
가뜩이나 요즘 코로나 때문에 휴직상태라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오늘 일로 더 서럽고 그랬네요.
원래 정부재난지원금 선불카드로 결제하면
돈을 더 내는게 맞는건가요?
신용카드, 체크카드 아니고 선불카드요..
내용은 안동인데 왠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