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가 고인이 되시고 많은분들 읽으시라고 옛이야기 썰하나...

이희호 여사가 고인이 되시고 많은분들 읽으시라고 옛이야기 썰하나...

아이가 아퍼서 방금 어머니께서 오셨는데 고 이희호 여사 이야길 하시면서 옛 이야기를 하나 꺼내주시네요..

그냥..호기심에 재미삼아 읽으시라고 하나만 적고 갑니다.

큰 할아버지께서 어머니께 이런 이야길 하셨는데, 저희 어머니 큰할아버지집은 예전에 서울에서 하숙집 비슷한걸 하셨답니다.

젊은 사람이 한명 들어왔더랍니다. 그사람 이름은 김대중...

근데 단 한순간도 책을 놓는 법이 없더랍니다. 밥을 먹던 화장실을 가던 뭘 하던 손에 꼭 책이 쥐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 시절에는 전기가 귀해서 많이 켜지도 못했었는데 할아버지는 그런것도 없이 그냥 키라고 부담갖지말고 켜고 공부하라고 하셨답니다.

막 사람 얼굴에서 빛이 나더랍니다. 젊은 사람이 빛이 나기 쉽지않은데 빛도나고 지식도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단 한 순간도 쉬이 보내는 적이 없을정도로 열심이었다고..

그러던중 중매를 서게되었는데 그분이 바로 이희호 여사..

고 이희호 여사에게 중매를 서줬는데 싫으면 싫다고 하는 싫다는 말이 없었다고 합니다.

다들 뉴스나 기사에서 읽으셨겠지만 이희호여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재학당시 본인은 대통령감이 아니라면 다니지 않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니셨다고 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런분입에서 싫다는 말이 없으면 좋은거겠지요..결국 결혼을 해야하는데 결혼할 장소가 없더라...

하아...고민을 하던 와중에 할아버지꼐서 여기서 하라고 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때당시 사진을 보면 집 정원같은데서 사진을 찍었어요. 사람도 얼마 없고..

그때당시 인터뷰 내용보면 하객보다 군,경찰이 더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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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입니다. 우연히 이 사진이 뉴스에서 지나가면서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을 옮겨적었습니다..ㅎㅎ

이외에 몇가지 썰이 더 있는데..고 김대중 대통령 썰이나..고 노무현 대통령 썰...

생각나면 하나씩 풀어봐야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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