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즘 정부에서 주식 문제로 그 기획사를 족치려 하는지 요약하면
간단하게 보자면 결국 부동산 문제 해결과도 궤를 같이 함
부동산에 자금이 몰리는 세태는 1970년대부터 이어진 주식은 못 믿고 집은 믿을 수 있다는, 거금을 넣을 투자처가 없기 때문이라는 인식 때문임.
한국은 70년대 군사정권 때 정부가 비자금 마련을 위해 주가조작을 자행했고, 김종필은 이로 인해 책임자로 찍혀 해외로 내쫓기고 권력을 잃었음. 이를 4대 사건이라 함.
이후에도 한국 주식시장은 나쁜 인식을 벗지 못 했고 그게 사실이기도 했음. 한국은 세계적인 대기업이 분명 여럿 존재함에도 이들은 우량주가 아닌 개잡주 취급을 받음.
이는 기업들이 주식 시장을 호구로 여기며 물적분할 등 각종 추태를 반복하며 벌어진 신뢰 붕괴 때문임.
결국 안전자산이라 여겨진 부동산에 자금이 몰렸고, 전세제도와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갭투자를 비롯 한국만의 기형적인 부동산 투자 구조와 시장이 형성됐음
전세계 어디든 부동산은 임대수익과 상승수익을 적절히 배합한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는데, 한국은 상승수익에 절대적으로 기대는 기형적 구조임.
그러다보니 한국은 주식 시장으로 돈이 돌아 기업의 투자와 확장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그게 전혀 못 되고, 내수 원툴인 부동산에만 자꾸 돈이 쏠림.
그래서 이번 정부에서 주식시장 정상화를 내세우는 것임. 쌀숭이들을 내쫓음으로서 주식시장이 정상화되고(본섭 정상화), 과열되고 기형적인 서버(부동산)를 리부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
이미 2020년 이후 한국인들이 미국 주식에 열심히 투자하며 주식에 대한 거부감 자체는 크게 줄어든 상황임.
이런 분위기를 끌고 가서 국장 투자를 늘리면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부동산 편중 경제 역시 재편할 수 있음.
그러려면 본보기로 대서특필해 잡아 넣고 큰 실적으로 충분히 내세울 만한, 그러면서도 사회에 타격 없는 누군가가 필요함.
그러면 누구겠어? 뻔한 이야기임.
내용은 안동인데 왠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