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이 지난 금욜에 겪은 썰.txt
예금을 하러 객장에 모녀가 오셨죠
따님이 신분증을 건네시는데...
어머님이 1911년생이신.....
와! 건강하시던........
3.1절때 9살이셨.....
근현대사의 산증인이 오셔서 영광이었어요
추가로 1920년생 할아버님이 계셨었는데
항상 여직원이 예금처리중이면 저를 잡고 옛날 이야기를 해주셨었죠
그중에 압권은 징용가셔서 히로시마 원폭 맞았을때 생존기!
또 추가로 울 둘째 할아부지
일본 순사한테 열받아서 순사를 개 패듯이 패고 일본으로 도망가심
장사수완이 좋으셔서 일본에서 엄청 큰 돈을 벌어 배를사서 많은 재물을 싣고 부산항에 입항
항구근처 선술집에서 술에 취해 돈번거 자랑
다음날 배가 통채로 사라짐
고향에 거지되서 돌아오심
내용은 안동인데 왠 광주?